[뉴스토마토 이될순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2960선에 거래를 마쳤다.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1% 넘게 밀리며 2930선까지 하락했지만 개인 매수세가 확대되며 낙폭을 줄였다. 코스닥 지수는 1000선을 재차 회복하며 상승 마감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9.07포인트(0.31%) 내린 2960.20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3677억원 정도를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728억원, 1234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 흐름은 엇갈렸다. 섬유의복(2.80%)이 2% 이상 상승했으며 전기가스업(1.97%), 운수창고(1.58%) 등이 1%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의약품(-5.66%)은 5% 이상 하락했으며 의료정밀(-4.17%)은 4% 이상 내렸다. 이외에도 은행(-2.02%), 비금속광물(-0.98%), 금융업(-0.81%) 등이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15포인트(0.11%) 오른 1102.5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46억원, 240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272억원을 팔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업종별로 게임주와 NFT 관련주 강세에 디지털컨텐츠가 상승했는데 금융위원회가 NFT를 가상자산 범주에 포함하지 않을 것이라며 과세 대상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짚었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10포인트(-0.18%)내린 1183.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될순 기자 willb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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