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4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단기 성과보다는 중장기 비전을 보고 매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만원은 유지했다.
강희승 연구원은 "한국전력은 지난23일 기업설명회을 열고 최근 주요 성과 발표와 중장기 비젼을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UAE원전 수출, 2020년 뉴 비전 수립, 인사 조직 혁신, 연료비 연동제 도입, 스마트 그리드 기반 구축, 부동산 개발 사업 등의 주요 성과를 발표하고, 2020년 글로벌 톱 5 기업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2020년 매출 34조원에서 85조원으로 확대시키고, 투자자본수익률(ROIC)은 2%에서 5.6% 이상으로 개선시키며, 해외 매출은 5000억원에서 26조원으로 증가시킬 계획이다.
특히 원전 부문은 2020년까지 총 10기 수주(UAE 포함)를 통해 연매출 62억 달러를 달성하고, 수화력·신재생 발전 부문은 2만8000MW 설비를 확보해 연매출 127억 달러를 기록할 계획이다.
또 자원 개발 부문은 자주개발률을 60%까지 높여 연매출 44억 달러를 이루고, 스마트그리드·녹색기술 부문도 시장을 선점해 연매출 27억 달러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강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실적 부진 재료가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해외사업 육성을 통한 글로벌 컴퍼니로의 도약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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