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동양종금증권(003470)은 23일 홍콩 소재의 타이푹증권과 상호 협력 및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타이푹증권은 홍콩 온라인 주식시장 점유율 1위의 상장증권사로 작년 11월 중국 2대 증권사인 해통증권에 인수돼 자회사로 편입됐다.
이번 체결을 통해 양 증권사는 경험과 기술, 정보 교류를 통한 상호 성장과 주식거래 활성화 도모를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동양종금증권은 중국과 홍콩 주식 거래에 있어 타이푹증권을 파트너로 국내 투자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홍콩 투자자들은 동양종금증권을 통해 한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가능성도 열렸다.
유준열 동양종금증권 사장은 "이번 전략적 제휴로 한국 주식에 관심있는 홍콩 내 투자자 확보가 가능해지고, 홍콩 주식 거래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동양종금증권은 중국, 홍콩 시장을 시작으로 향후 미국, 일본 등 선진시장으로 해외주식거래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 왼쪽부터 윌리엄 리 타이푹증권 부사장, 유준열 동양종금증권 대표이사가 양해각서(MOU) 체결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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