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하락출발 후 소폭 상승..부동산 ·금융주↑
2010-08-23 10:48:1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23일 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에 중국 증시는 하락출발했지만, 오전 10시 32분 현재 중국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96포인트(0.15%) 오른 2646.26을 기록하며 상승반전했다.
 
리커창 중국부총리가 지난 21일 투기수요 억제와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중국 부동산 억제책을 강화한다는 소식에 부동산주들은 하락출발 했지만, 이내 상승 전환했다. 상해부동산지수는 4.92포인트(0.14%) 오른 3537.57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중국 보험사에 대한 지분 투자를 현재 20%에서 추후 30%까지 늘릴것이며, 보험사들 역시 고정수입자산을 현재의 50%에서 95%까지 늘릴것이라는 소식에 심천금융보험지수가 0.15% 상승하고 있다.
 
시총기준으로 세계 2위 은행인 중국 건설은행의 지난 2분기 순이익이 20% 증가했다는 소식도 금융주에 호재로 작용했다.
 
알리스태어 스칼프 메릴린치증권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은 정부 규제로 인한 역풍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면서도 중국 은행주들에 대해 "매수하기에 매우 매력적"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중국 2위 중기계업체인 장사중련중기계는 상반기 순익이 전년같은기간대비 94% 증가한 22억위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국 최대 석유업체 시노펙은 상반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6.7% 증가한 354억6000만위안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경제가 견조한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석유 제품 판매에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현재 상해대기업지수는 0.03% 상승중이다.
 
상하이A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15포인트(0.15%) 오른 2773.14를, 상하이B지수는 0.32포인트(0.13%) 오른 245.30을 기록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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