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이 국회가 세종으로 떠난 후 여의도의사당을 바이오·핀테크허브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채 구청장은 더불어민주당 김민석·송재호·홍성국·강준현 의원, 이춘희 세종시장과 27일 국회 정론관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23대 세종 국회 시대’와 ‘여의도 바이오·핀테크허브 시대’의 개막을 선언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23대 국회 개원에 맞춰 세종의사당을 조기 완공하고 여의도 의사당은 세종의사당으로의 단계적 이전 후, 핀테크·바이오랩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
지금의 의사당 부지는 300개의 바이오·핀테크랩, 컨벤션센터, 데이타센터나 특성화대학, 시민공원으로 사용하자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국회의원·지방의원·자치단체장 및 국민 서명 운동과 함께 여야대선후보 공약 채택 운동을 벌이는 등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세종국회 시대는 국가 균형발전을 진전시키는 역사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영등포와 세종시가 대한민국의 대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각 도시의 장점을 살린 세종 국회와 여의도 바이오?핀테크 허브 구축은 대한민국 역사에 기록될 빅딜”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염려와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채현일 구청장은 더불어민주당 김민석·송재호·홍성국·강준현 의원, 이춘희 세종시장과 27일 국회 정론관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23대 세종 국회 시대’와 ‘여의도 바이오·핀테크허브 시대’의 개막을 선언했다. 사진/영등포구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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