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4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낮출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무디스는 4개국의 채무 적정성을 평가한 결과 "하향 조정 거리"가 좁혀졌다고 밝혔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은 현재 국가 최고 신용등급인 'AAA'지만, 신용등급이 'Aaa'로 강등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이들 국가의 경제성장세 둔화되면서 재정적자가 가중됐기 때문이다.
무디스는 "향후 재정보안 프로그램, 자금수요 대책, 노령화 등 당면 과제를 각 정부가 제한된 시간 안에 어떻게 해결하는 지가 신용등급 조정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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