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베스트셀러)“내년 경제 전망은”...‘트렌드 코리아’ 상위권
‘달러구트 꿈’·‘작별하지 않는다’강세…유튜버 자기계발서도 인기
2021-10-07 00:00:00 2021-10-07 00:00:00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내년 경제 전망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해마다 소비트렌드를 예측하는 ‘트렌드 코리아’ 역시 코로나 장기화를 다룬 키워드를 내세워 인기를 얻고 있다.
 
21일 예스24 ‘9월30일~10월6일 종합베스트셀러 집계’에서 책은 이번 주 2위를 기록했다. 인터파크도서(9월29일~5일) 집계에서는 4위에 올랐다.
 
책은 하반기 백신 접종률이 늘어나 ‘위드 코로나(With Corona)’용어가 나오고 있는 오늘날을 기준으로 경제와 산업을 전망한다. 호랑이 해를 맞아 용맹하고 거침없는 기세가 소비 산업에서도 다시 솟을 것임을 예측한다.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소설 강세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이미예 ‘달러구트 꿈 백화점 2권’,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는 이번 주 예스24에서 각각 1위, 3위에 올랐다. 
 
인문 분야 도서의 판매가 주춤한 가운데 에릭 와이너의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는 방송에서 소개된 후 입 소문을 타고 판매가 상승하고 있다. 이 책저자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절판됐던 ‘행복의 지도’재출간 버전은 교보문고에서 28계단 상승한 종합 55위에도 올랐다.
 
유튜브 팬덤이 견고한 자기계발서들도 상위권에 안착했다. 주언규의 ‘인생은 실전이다’는 소설들의 강세 속에서도 주요 서점가 ‘톱5’안 흐름을 잇고 있다. 김현정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담당은 “유튜브로 인지도를 확보한 만큼 빠르게 베스트셀러로 발돋움 할 수 있지만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얻은 지혜를 책으로 정리해 일반 독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는 것으로 보인다. 집콕생활로 자신만의 시간이 많아진 독자들에게 자기계발의 동기부여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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