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신고한 사망 사례가 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반응 신고 건수는 이틀간 3271건에 달했다.
2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3271건으로 집계됐다. 1·2차 접종 건수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0.44%다.
새로 신고된 사망 의심 사례는 3건이다. 화이자 접종자는 2명, 모더나 접종자는 1명이다.
주요 이상반응은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11건를 포함, 신경계 이상반응 등 총 54건이 신고됐다. 백신과 이상반응 간 인과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나머지 3203건은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일반 이상반응이다.
같은 기간 1차 아스트라제네카, 2차 화이자 백신 교차 접종 후 신고된 이상반응은 20건으로 파악됐다.
사망 신고와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없었고, 주요 이상반응 1건, 일반 이상반응 18건이 신고됐다. 1·2차 접종 건수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0.39%다.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 26일 이후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26만947건에 달한다.
주요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총 8510건이다. 백신 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4247건, 화이자 3548건, 모더나 423건, 얀센 292건이다.
2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3271건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체육문화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센터를 찾은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마친 뒤 이상반응 관찰을 위해 대기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김충범 기자 acech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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