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00명 안팎을 기록할 전망이다.
26일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25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집계된 신규 확진자 수는 2492명이다.
24일 같은 시간 2833명보다는 341명 적은 수치나 동시간대 집계된 기준으로 역대 두번째로 큰 규모다.
진단 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 수는 평일인 24~25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942명, 경기 689명, 인천 175명 등 수도권에서 1806명(72.5%) 발생했다.
확진자는 인구 밀도가 높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재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추석 연휴기간 대규모 인구 이동의 여파로 확진자가 비수도권으로 퍼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비수도권에서는 686명(27.5%) 확진자가 나왔다. 대구 141명, 경북 85명, 충남 75명, 경남 72명, 대전 53명, 충북 50명, 부산 46명, 강원 44명, 광주 40명, 전북 26명, 울산 25명, 전남 19명, 제주 7명, 세종 3명 등이다.
26일 0시를 기준으로 집계를 마감하는 것으로 고려하면 확진자 규모는 적으면 2600명대에서 많으면 2700명 안팎을 기록할 전망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7월 7일 1212명 이후 82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4일 이후부터는 사흘째 2000명을 훌쩍 넘기고 있다.
26일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25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집계된 신규 확진자 수는 2492명이다. 사진은 선별진료소 의료진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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