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2000명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인구가 집중된 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일주일 연속 70%를 넘기는 등 확산세는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16일 방역당국와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총 1852명이다. 지난 15일 같은 시간 집계된 1892명보다 40명 적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 수는 평일인 14~15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463명(79.0%), 비수도권에서 389명(21.0%) 발생했다.
전체 확진자 중 수도권 발생 비중은 이틀째 80% 안팎을 기록할 전망이다. 15일 수도권 확진자 비중은 80.5%였다. 일주일 연속 70%를 넘기고 있다.
시도별로는 서울 706명, 경기 622명, 인천 135명, 부산 58명, 충남 51명, 대구 44명, 충북 41명, 경북 34명, 울산 32명, 강원 29명, 경남 28명, 대전 26명, 전북 19명, 제주 11명, 전남 8명, 광주 7명, 세종 1명 확진자가 나왔다.
16일 0시를 기준으로 집계를 마감하는 만큼,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적게는 1900명대에서 많게는 2000명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역대 최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8월 11일 2221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이날을 포함해 지난 7월 7일(1212명) 이후 72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16일 방역당국와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총 1852명이다. 사진은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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