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신임 감사원장에 최재해 전 감사위원 지명
박수현 "감사행정 경험과 전문성 지닌 감사 전문가"
2021-09-14 15:58:43 2021-09-14 15:58:43
[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신임 감사원장 후보자에 최재해(61) 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최 후보자는 감사원 기획관리실장, 제1사무차장 등 핵심 보직을 거쳐 감사위원을 역임한 감사 전문가"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감사행정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 법과 원칙에 따라 업무를 수행하는 합리적 리더십, 뛰어난 조직관리 능력을 두루 갖추고 있어 대내외에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 수석은 "감사원에 재직하면서 쌓은 균형감 있는 식견과 탁월한 업무 역량을 바탕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엄정하고 공정한 감사운영을 통해 감사원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강화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직사회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1960년 서울에서 출생한 최 후보자는 동국대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를 거쳐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서울대 행정학 석사, 미국 인디애나대 정책학 석사, 성균관대 행정학 박사 학위를 각각 받았다.
 
행정고시 28회 출신으로 관직에 입문한 뒤 감사원 기획관리실장, 제1사무차장, 감사위원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현재 LS전선 비상임감사를 지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신임 감사원장 후보자에 최재해(사진) 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명했다. 사진/청와대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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