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지난달 일본의 교역조건이 8개월 연속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행(BOJ)이 13일 발표한 7월 제조업 부문별 투입산출물가지수(속보)에 따르면, 수입 환경 동향을 보여주는 교역조건지수(2000년=100)는 전년동월대비 2.4%포인트 내린 86.6로 8 개월 연속 악화됐다.
부문별로 보면 철강이 10.2포인트, 섬유제품이 4.1포인트, 비철금속이 3.9포인트 각각 악화됐다.
교역조건지수는 상품가격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것으로, 지수가 상승하면 수익 환경이 개선되고, 떨어지면 악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한편, BOJ는 8월분 부터는 지수 산출의 기준년도를 2005년으로 전환해 교역조건지수를 작성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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