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유틸렉스(263050)는 미국 자회사 유틸로직스를 통해 미국 현지 업체들과 계약을 체결하고 임상 및 사업 진행을 본격화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유틸로직스가 계약을 체결한 업체는 세포치료제 생산 및 임상 진행을 위한 업체들이다. 역할별로 보면 펩타이드 스크리닝을 진행하는 리서치디엑스(ResearchDX), 펩타이드를 생산하는 라이프틴(Lifetein) 및 항암제 전문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온코베이(OncoBay) 3곳이다.
회사 측은 유틸로직스 사무실을 미국 샌디에이고(San Diego)로 옮기면서 임상 및 사업 진행에 속도가 붙었다고 평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T세포치료제 TAST(Tumor-Antigen-Specific T cell), 앱비앤티(EBViNT) 등 핵심 파이프라인 임상을 한국과 미국 투트랙으로 진행하기 위해 다양한 전문 업체들과 협력을 이어나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유틸로직스는 현지 임상에 앞서 전문가 영입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현재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아미리스(Amyris) 및 케이스웨스턴리저브 대학교(Case Western Reserve University)의 이사로 있는 제퍼리 듀익(Geoffrey Duyk) 박사가 과학자문위원으로 합류했다.
회사 관계자는 "생명과학 관련 분야에서 30년 이상의 경험을 보유한 듀익 박사 합류로 임상 진행과 현지 법인 투자유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수영 유틸렉스 대표는 "미국 법인 운영을 본격화하기 위한 그동안의 노력에 대한 실질적인 진행 성과들이 나오고 있다"라며 "이번 항암제 임상 전문 업체 계약 및 과학자문위원 영입을 시작으로 유틸렉스 면역항암제 기술의 우수성을 더욱 알리고 성공적인 치료제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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