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컨테이너선 시장이 계절적 성수기에 들어간 가운데 해운운임이 17주 연속 최고가를 경신했다.
3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해운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이날 기준 4502.65포인트를 기록했다. 전주보다 117.03포인트 오른 것이다.
코로나19로 물동량이 증가한 데다, 연말을 앞두고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노선별로 보면
HMM(011200)의 주력 노선인 미주서안은 1FEU(길이 12m 컨테이너)당 전주대비 317달러 오른 6266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미주서안 노선은 10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주 동안은 1만1648달러로 510달러 상승했다. 이 노선은 1만달러를 넘은 지 5주 만에 1만2000달러를 목전에 두고 있다.
지중해 노선과 호주 및 뉴질랜드 노선은 각각 7289달러, 4154달러로 나타났다. 중동은 3830달러, 남미는 1만12달러를 기록했다.
컨테이너선 시장이 계절적 성수기에 들어간 가운데 운임이 17주 연속 최고가를 경신했다. 사진/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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