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네임' 스틸.
오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간 열리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올해 ‘온 스크린’ 섹션을 신설했다.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공개될 드라마 시리즈를 아시아 최초로 상영하는 섹션이다.
신설 첫 해 ‘온 스크린’ 섹션 초청작에는 스튜디오 산타클로스가 제작한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 네임’이 월드 프리미어 작품으로 선정됐다.
‘마이 네임’은 넷플릭스 시리즈 화제작 ‘인간수업’ 김진민 감독이 내놓은 차기작으로, 여성 서사를 중심으로 한 강렬하고 매혹적인 액션 누아르 작품이다. 아버지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밝히기 위해 새로운 이름으로 경찰에 잠입한 주인공(한소희)의 냉혹한 진실과 복수를 담았다. 박희순 안보현도 출연해 더욱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다.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관계자는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 네임’ 부산국제영화제 공개 확정과 동시에 OTT 서비스의 새로운 블루칩으로 부상하며 업계를 주목하게 했다”며 “연기파 배우들의 매니지먼트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 콘텐츠 생산과 국내외 영화 배급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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