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랩지노믹스, 코로나 진단키트 UAE 공급 소식에 급등
2021-08-26 09:21:31 2021-08-26 09:21:31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분자진단 전문기업 랩지노믹스(084650)가 아랍에미리트(UAE)와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을 위한 1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장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7분 현재 랩지노미스는 전거래일 대비 4600원(14.58%) 오른 3만6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랩지노믹스는 UAE와 2022년 1월까지 1000만회분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공급하기로 하고 1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UAE는 200만~300만회분의 진단키트를 매월 분할발주할 예정이며, 랩지노믹스는 1차 200만회분을 금주 발주받아 9월말까지 납품을 완료할 계획이다. 랩지노믹스는 작년부터 올해 7월까지 UAE에 약 900만회분의 진단키트를 수출한 바 있다.
 
회사관계자는 “당사의 LabGun™ COVID-19 ExoFast RT-PCR Kit는 여러 변이에 대한 검출능력과 신속한 검사기능이 인정되어 두바이시 정부 전체 검사의 85%에서 사용되고 있다”며 “타제품 평가시 비교대상 제품인 골드 스탠다드로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지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전세계 델타변이 확산에 따른 인도·두바이향 수출 증가로 2분기에 약 1300만 테스트 공급을 완료했다”며 “국내 진단키트 기업들 가운데 유일하게 연초 대비 주가 성장률 시현했음에도 2021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4배로 5개 해외 진단 기업들의 PER 25배 대비 매우 저평가돼 있다”고 평가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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