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승진 기자] 내년 서울 지역의 중·고교 교사로 총 486명 선발한다. 2021학년도에 710명을 선발했던 것과 비교해 약 32% 줄어든 규모다.
서울시교육청이 23일 홈페이지에 '2022학년도 중등학교교사, 특수(중등)·보건·영양·사서·전문상담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선발예정과목과 인원, 임용시험 일정' 등을 사전예고했다.
선발 인원은 총 486명이다. 교과 교사 405명, 비교과 교사 81명, 중등 특수교사 40명이다. 전년 대비 224명 감소한 규모다. 교육부는 “정원 가배정, 교사 정년퇴임·명예퇴직, 학생·학급 수 감축 등 상황을 반영해 선발 인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선발 인원은 2019학년도부터 3년째 줄어들고 있다. 앞서 2019학년도에는 865명, 2020학년도 883명, 2021학년도 710명으로 축소됐다. 2022학년도 최종 선발인원은 10월15일 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할 때 확정된다.
각 분야별 선발인원 역시 전년도보다 모두 감소했다. 2022학년도 과목별 교과 교사는 365명으로, 전년 대비 23명 줄었다. 중등 특수교사는 32명 감소한 40명을 선발한다.
과목별로는 수학이 44명으로 가장 많고, 국어 43명, 체육 42명, 영어 34명, 도덕·윤리 32명이다. 2022학년도에는 2000년 이후 처음으로 프랑스어와 독일어 교사도 선발한다.
비교과 교사를 살펴보면 보건교사는 50명 감소한 35명, 영양교사는 31명 줄어든 23명, 사서교사는 17명 줄여 4명, 전문상담 교사는 71명 감소한 19명을 각각 선발한다.
임용후보자들은 서울 시내 초·중·고교에 배치될 예정이다.
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응시를 위한 원서 접수는 오는 10월25~29일 진행된다. 임용 1차 필기시험은 오는 11월27일 실시된다.
사진/뉴시스
조승진 기자 chogiz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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