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지땡 뚝불면. 사진/농심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농심이 대체육을 담은 용기면을 내놓는다.
렌지땡 뚝불면은 뚝배기불고기 맛과 당면의 식감을 모티브로 개발한 제품이다. 불고기 소스와 대체육으로 만든 불고기 건더기가 특징이다. 또한 탱글탱글한 면의 식감을 살리기 위해 전분 함량을 대폭 높였다.
특히 농심은 최근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대체육 기술을 활용해 실제 불고기와 비슷한 맛과 식감의 건더기를 개발해 렌지땡 뚝불면에 넣었다. 대체육 불고기는 사전 시식조사에서 부드러운 식감이 실제 불고기와 매우 흡사하다는 평을 받았다. 이외에도 양배추, 청경채, 당근 등 야채를 함께 넣어 뚝배기 불고기의 맛과 모양을 살렸다.
뚝배기불고기 특유의 달콤하고 짭조름한 국물은 액상과 분말 두 개의 스프로 구현했다. 액상스프는 뚝배기불고기의 맛을 내는 간장 불고기 소스이고 분말스프는 후추와 마늘, 파 등 향미를 내는 재료로 구성됐다.
농심 관계자는 “전자레인지로 용기면을 조리하면 100℃에 가까운 온도가 유지되고 이로 인해 면발이 탱글탱글하고 쫄깃해진다”면서 “전자레인지로 조리하면 요리 본연의 맛과 향을 더욱 살릴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만큼 관련 제품을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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