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코스피지수가 전날에 이어 이틀째 조정을 받고 있다.
기대했던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유동성 공급 조치는 나오지 않았다. 대신 양적 완화 기조 연장 방침이 그나마 낙폭을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경기회복 둔화에 대한 우려감과 전날 중국의 긴축 우려감 등 대외發(발) 변수가 시장 전반을 지배하고 있다.
게다가 오는 12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 여부와 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갈피를 잡지 못하는 모습이다.
11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4.61포인트(-0.26%) 빠진 1776.52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이 140억원 어치를 내다 팔며 다시 순매도로 전환했으며, 기관 역시 28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만이 433억원 순매수에 나서며 낙폭 확대를 방어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선 개인과 기관이 각각 477계약, 341계약 매수 우위를, 외국인은 761계약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03%), 종이목재(0.29%), 보험(0.20%)업종 등을 제외한 전업종이 내림세다.
전기전자 1.36%, 운수창고 0.60%, 의약품 0.62% 등 낙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2.60원 오른 117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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