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10일 원·달러 환율이 1160원대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한국 금융통화위원회라는 큰 이벤트들을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선물은 미국 FOMC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환시는 공격적인 거래가 제한되며 1160원대 쉬어가기 장세를 예상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FOMC이벤트에 대한 부담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주춤한 외국인 주식 매수등이 환율의 지지요인으로, 어제 STX의 2억5000만불 드릴십 수주 등 선박 수주 회복세는 환율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예상범위는 1158~1168원.
우리선물은 FOMC와 금통위라는 이벤트를 앞둔 경계감 속에 1160원 중반에서 증시 동향에 주목하는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역외환율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은 상승으로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며 "어제 북한의 해안포 발사 소식이 전해진 점도 숏플레이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훈련 기간 동안 환율이 하락 흐름을 지속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해안포 발사 소식 역시 환시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범위는 1158.00~1168.00원.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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