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릴, 해외 진출 1년 만에 10개국 돌파
러시아?일본 이어 알바니아까지…유럽?중앙아시아로 시장 확대
2021-08-10 10:16:16 2021-08-10 10:16:16
알바니아에 출시된 릴 솔리드 2.0와 전용스틱 핏. 사진/KT&G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KT&G의 권련형 전자담배 릴이 해외 시장 공략 1년 만에 10개국에 진출했다.
 
KT&G(033780)는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과 글로벌 협업을 통해 알바니아에 릴 솔리드 2.0 및 전용스틱 핏을 출시하며 10개국 진출을 달성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8월 러시아에 처음 릴을 선보인 이후 1년 만에 일궈낸 성과다.
 
KT&G와 PMI는 지난해 릴의 해외 판매를 위한 제품 공급 계약을 맺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릴 솔리드 1.0을 첫 출시했다. 이어 일본에는 릴 하이브리드 2.0을 출시한 바 있다.
 
올해는 신형 제품인 릴 솔리드 2.0을 주력으로 신규 시장을 공략 중이다. 기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시장에 해당 제품을 추가로 선보인 데 이어 카자흐스탄, 세르비아, 키르키스스탄, 아르메니아, 우즈베키스탄, 북마케도니아 등 유럽 동남부와 중앙아시아로 해외 판로를 확대했다.
 
릴 솔리드 2.0은 올 초 KT&G가 선보인 궐련형 전자담배 2세대 모델이다. 업그레이드된 배터리 효율과 인덕션 히팅 기술 등이 장점으로 해외에서는 스톤 그레이와 코스믹 블루 두 가지 색상을 판매하고 있다.
 
전용스틱은 핏 레귤러, 핏 레귤러 스카이, 핏 마린 등 총 7가지 종류로 현지 시장 상황에 맞게 각 나라별 3~4종을 출시하고 있다.
 
임왕섭 KT&G NGP사업단장은 “릴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PMI의 시장 확장력을 기반으로 1년 만에 10개국 진출한 것은 쾌거라고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PMI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해외시장의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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