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재훈 기자] 사모펀드 KCGI가 국내 전기버스업체 에디슨모터스, 키스톤PE와 손잡고
쌍용차(003620) 인수전에 참여한다.
쌍용차 평택공장 정문 사진/쌍용차
9일 업계에 따르면 KCGI는 이날 오전 에디슨모터스, 키스톤PE와 쌍용차 인수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KCGI가 에디슨모터스의 제안을 받아들여 성사되는 것으로 KCGI는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디슨모터스는 이미 매각 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에 쌍용차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바 있다. 해당 업체는 자사의 전기모터, 배터리 관리시스템(BMS) 기술력에 사모펀드의 자금력을 더해 쌍용차를 글로벌 전기차 생산 업체로 만들 계획이다.
쌍용차 인수금액은 공익채권 3900억원을 포함해 최대 1조원이 필요할 것으로 관측된다. 매각우선협상대상자는 내달 선정될 예정이며 11월 중 최종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쌍용차 유력 인수후보자로는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을 비롯해 국내 대기업 SM그룹, 기존 유력 투자자였던 HAAH오토모티브의 새 법인 카디널원모터스 등이 꼽힌다.
조재훈 기자 cjh125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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