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수출액을 기록했던 2008년 상반기보다 약 1조5000억원 늘어난 수치다.
이에 따라 전체 매출 가운데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상반기 57.7%에서 올해 58.2%로 높아졌다.
주력사인 SK에너지는 휘발유, 경유, 등유 등 3대 경질유를 중심으로 올 상반기 수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27.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SK에너지, SK케미칼, SKC 등 3사의 올 상반기 화학ㆍ전자소재 수출액은 5조5000억원으로 45% 가량 상승했다.
이처럼 수출액이 크게 늘어난 것은 SK가 올들어 글로벌 경기가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고부가제품인 '인비저블 프로덕트(Invisible Product)'를 중심으로 수출 드라이브 정책을 강화한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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