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국산 치료제 개발에 도움을 주기 위해 동물모델을 활용한 효력시험 방법 등을 안내하는 '코로나19 감염 동물모델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사례집의 주요 내용은 △동물 효력시험 계획 시 고려사항 △종별 코로나19 감염 동물모델 △코로나19 동물모델을 이용해 수행한 국내 효력시험 사례 등이다.
식약처는 이번 사례집에서 국내에서 수행 가능한 동물모델 시험의 임상적 특징 등을 설명하고 결과 해석 시 유의사항 등을 안내했으며, 참고할 수 있는 논문 발표사례와 문헌 정보를 함께 제공했다.
치료제 개발자는 동물 모델의 특징과 활용 사례를 참고해 개발하는 약물의 특성에 따라 적합한 동물 종을 선택해 효력시험을 수행할 수 있다.
식약처는 "이번 사례집이 동물모델을 이용한 효력시험의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국산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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