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경기도 용인시 GC녹십자지놈 본사에서 기창석 GC녹십자지놈 대표(왼쪽)와 타사스 서티눈(Tathas Sutthinoon) TPG 대표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MOU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C녹십자지놈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GC녹십자지놈은 28일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태국의 비즈니스 컨설팅 기업 터치포인트그룹(Touchpoint Groups, 이하 TPG)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화상 시스템을 이용한 온택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기창석 GC녹십자지놈 대표, 타사스 서티눈(Tathas Sutthinoon) TPG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태국 내 전략적 파트너 관계 구축 △투자 협력 기회 등 정보 교환 △상호 협력 유지를 위한 독려 및 지원 활동 등이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사는 GC녹십자지놈의 태국 내 유전체 분석 서비스 확대를 위한 협업과 온·오프라인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TPG는 지난 1월 GC녹십자지놈과 서비스 계약을 맺고 태국 내 중·대형 산부인과 및 산과 관련 클리닉에 GC녹십자지놈의 'NIPT(Non-Invasive Prenatal Test, 비침습적 산전 기형아 검사)' 서비스 홍보 및 영업 활동을 진행했다.
태국은 2018년 기준 출산율이 여성 1인당 1.52명으로 같은 해 0.98명을 기록한 한국 대비 1.5배 높고, 임금 수준 역시 아시아 주변국 대비 높기 때문에 산전·신생아 유전자 검사 수요가 점차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GC녹십자지놈은 TPG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NIPT를 비롯한 진단 분야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태국을 넘어 동남아시아 의료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기창석 GC녹십자지놈 대표는 "이번 TPG와의 협력을 통해 GC녹십자지놈의 산부인과 유전자 검사 기술력 및 노하우를 동남아시아 지역까지 확대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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