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2분기 영업익 1401억원…전년비 118% 증가
2021-07-27 16:15:29 2021-07-27 16:15:29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두산밥캣(241560)이 올 2분기 세계 경기 회복에 힘입어 최근 10년 내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두산밥캣은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조2836, 영업이익 1401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3.2%, 영업이익은 117.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0.9%다.
 
수익이 증가한 건 고수익 제품 판매가 늘고 마케팅 비용은 감소했기 때문이다. 특히 주력인 북미지역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41.1% 성장했다. 농경·조경장비 매출은 57.6% 늘었고, 건설 경기 호조로 로더와 미니굴착기 매출은 47.7% 증가했다.
 
두산밥캣 콤팩트 트랙터. 사진/두산밥캣 홈페이지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은 경기 회복세와 더불어 기저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52.4% 증가했다. 유럽 시장의 건설업이 살아나면서 향후에도 긍정적인 업황이 기대된다.
 
한편 두산밥캣은 지난 6일 두산산업차량 인수를 완료했다. 두산산업차량의 실적은 3분기부터 연결 재무제표에 반영할 예정이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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