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포스코(005490)가 올 2분기 영업이익 2조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포스코는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18조2930억원, 영업이익 2조2010억원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3%, 영업이익은 무려 1194% 급증했다.
국제회계기준(IFRS)으로 실적을 공시한 2010년 이후 2조원대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장 전망치 2조95억원도 뛰어넘었다.
포스코가 22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영업이익 2조원을 돌파했다. 사진/포스코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9조2770억원, 영업이익 1조6080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8%,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실적이 크게 증가한 건 세계 경기 회복으로 국내외 철강 수요가 늘어나면서 제품 가격이 오른 덕이다. 원자재인 철광석 가격까지 오르면서 현재 국내 철강 가격은 올 초보다 5배 가까이 뛰었다.
아울러 크라카타우포스코, 장가항포항불수강, 포스코마하라슈트라 등 해외법인 실적도 큰 폭으로 개선됐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