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6년 연속 국제회의 많이 한 도시 3위
지난해 150건…세계시장 점유율 3.5%
2021-06-22 09:40:27 2021-06-22 09:40:27
[뉴스토마토 윤민영 기자] 서울시가 지난해 세계에서 3번째로 국제회의를 많이 개최한 도시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2015년부터 6년 연속이다. 
 
국제협회연합이 발표한 국제회의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시는 2020년 150건의 국제회의를 개최했다. 지난해 402개 도시에서 개최된 국제회의는 4242건으로 서울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3.5% 수준이다.
 
싱가포르(780건)가 가장 많은 국제회의를 개최했고 2위 브뤼셀(290건), 3위 서울(150건), 4위 도쿄(122건), 5위 비엔나(109건)가 뒤를 이었다. 현장에서 개최되는 행사 외에 온라인과 하이브리드(현장·온라인 동시 개최) 형식으로 개최된 국제회의를 모두 포함한 것이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지난해부터 코로나 위기를 돌파하고자 기존 현장행사 중심의 지원정책을 온라인·하이브리드 행사로 확대했다. 민간 마이스(MICE) 행사도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 온라인 등으로 개최 방식을 전환한 덕분"이라며 "코로나 이후 새롭게 재편되는 MICE 시장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세계에서 3번째로 국제회의를 많이 개최한 도시로 꼽혔다. 사진/서울시
 
윤민영 기자 min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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