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컨테이너선 대란에 '임시선박' 투입 줄줄이
2021-06-01 17:42:52 2021-06-01 17:42:52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세계적으로 컨테이너선 부족 현상이 지속하면서 임시선박 출항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운사들은 평소에 컨테이너선용으로 사용하지 않는 다목적선까지 동원하고 있습니다.
 
국적선사 HMM은 벌써 25번째 임시선박을 바다에 띄웠습니다. 25번째 선박은 지난달 29일 부산에서 출항했으며 뉴욕으로 직항할 예정입니다.
 
HMM은 지난해 8월부터 미주 서쪽과 동쪽항에 19회, 러시아와 유럽 5회, 베트남 1회에 걸쳐 임시선박을 투입했습니다.
 
정부는 우리나라 수출 기업의 물류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해서 국적선사를 활용해 선박을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이런 노력에도 해상운임 고공행진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주 컨테이너선 운임지수는 전주보다 또 오른 3495.76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2009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로, 이달 들어 운임은 4주 연속 상승 중입니다.
 
시장에선 컨테이너선 부족으로 올 3분기까지는 운임 상승세가 지속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김지영입니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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