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1일부터 ‘국가상수도정보시스템’ 신규 가동

국가 수도사업 컨트럴타워 지향…주요 정보 수집·통합

[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1일 대전시 한국수자원공사 본사에서 ‘국가상수도정보시스템’ 리뉴얼 완료 론칭행사를 통해 신규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고 31일 밝혔다. 

 

국가 수도사업의 컨트롤타워를 지향하는 국가수도정보센터는 국가상수도정보시스템 운영을 통해 산재된 상수도 분야의 주요 정보를 수집·통합 관리하는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해당 시스템은 수질현황, 시설정보 및 기술정보 등 상수도 관련 기본정보 제공, 전국 취·정수장의 수질검사 결과 수집·분석, 상수도통계 발간 및 상수원보호구역 관리상태 평가, 수도정비기본계획  수립 등 정책지원 기능과 대국민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가수도정보센터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상수도 종합정보 관리체계의 실현을 목표로 2014년 환경부가 설립해 지난해까지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해왔다. 작년 11월 수도법시행령 개정에 따라 수자원공사로 업무가 이관돼 올해 1월부터 운영 중이다.

 

국가수도정보센터는 대국민 수도정보서비스의 원활한 제공을 위해 업무 이관에 활용할 전담조직을 신속히 구축,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과의 적극적인 업무협의를 통해 안정적인 데이터 이관을 완료했다. 

 

또 사용자 편의성 및 시스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시스템 개선도 추진했다. 메뉴별 사용빈도 분석을 통해 메뉴를 재구성하고 기존 텍스트 위주의 정보를 시각화하는 등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국가수도정보센터를 통해 산재된 수도정보를 통합하고 필요로 하는 국민에게 제공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환경부와 협업을 토대로 국민과 적극 소통하며,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1일 대전시 한국수자원공사 본사에서 ‘국가상수도정보시스템’ 리뉴얼 완료 론칭행사를 통해 신규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은 한국수자원공사 건물 전경. 사진/뉴시스

 

세종=이정하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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