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가 지난 17일자로 한국법인 모더나코리아 설립 등기를 완료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코로나19 mRNA 백신 개발사인 모더나가 한국법인 설립을 완료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모더나는 지난 1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한국법인인 '모더나코리아 주식회사' 설립을 위한 등기를 마쳤다. 법인 등록 주소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511타워다.
사업 목적으로 는△mRNA 기반 의약품 연구개발 △mRNA 기반 의약품 수입, 마케팅 및 유통 △mRNA 기반 의약품 수출 △이와 관련된 모든 사업 및 활동 등을 명시했다.
사내이사로는 본사 임원들이 이름을 올렸다. 사내이사 구성은 국내 사업을 담당할 임원급 인사가 마무리되면 변경될 수도 있다.
모더나가 한국법인에서 채용할 임원은 제너럴 매니저(General Manager)와 약물감시 디렉터(PV Director), 의학 디렉터(Medical Director) 등이다. 채용 절차는 이달 초부터 진행 중이다.
앞서 모더나는 한국법인 설립과 별개로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모더나로부터 원액을 제공받아 충전과 포장 등의 완제공정을 담당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3분기 수억회 분량에 대한 바이알(유리병) 무균 충전과 라벨링, 포장 등에 착수할 예정이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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