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호반그룹 가족됐다…인수 공표
김선규 호반그룹 총괄회장 “대한전선 적극 지원할 것”
2021-05-25 13:53:58 2021-05-25 13:57:02
호반그룹은 25일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호반파크 2관에서 대한전선 인수를 공표하고 관련 행사를 열었다. 사진/호반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호반그룹은 25일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호반파크 2관에서 대한전선(001440) 인수를 공표하고, 대한전선과의 새로운 미래를 알리는 행사를 열었다. 
 
인수종결을 축하하는 1부 행사에서는 글로벌 고객사와 관련 업계의 축하 영상, 공연, 사기(社旗) 전달 등이 진행됐고, 2부에서는 김선규 호반그룹 총괄회장의 인사말과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의 새로운 미래를 알리는 발표가 진행됐다.  
 
김 총괄회장은 “대한민국 전력분야에서 반세기가 넘는 역사를 간직한 대한전선이 우리와 한 가족이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환영한다”라며 “우리 그룹과 함께 대한전선이 케이블과 에너지, 전력 분야의 강자로 우뚝 솟을 수 있도록 지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나 사장은 “R&D와 설비투자 확대 및 생산 현지화를 통해 본업인 케이블 사업에서 발전을 도모하는 동시에 해상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와 전기차, 광통신 등 연관 산업 경쟁력 강화에 지속 노력할 것”이라며 “에너지 및 전력 산업의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서 완전히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라고 언급했다.
 
호반그룹의 가족이 된 대한전선은 국내 최초의 종합전선회사로 전력 및 통신 케이블과 소재 분야를 개척해 왔으며, 미주, 유럽, 중동 등 주요 시장에 생산 기지와 지사를 구축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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