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무더위가 연일 계속되면서 온라인몰들의 휴대용 보양식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www.gmarket.co.kr)은 26일 이달 들어(7/1~22) 복분자와 블루베리, 칡, 마늘 등 각종 과즙 및 건강즙 판매가 전년 동기대비 100%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표 과즙상품인 ‘고창복분자 생과즙 원액’(30봉, 3만5900원)과 ‘천호 블루베리 진액100’(60팩, 12만6000원), ‘무안황토 양파즙’(50팩, 9900원), ‘중리농원 생 칡즙’(50팩, 2만원) 등이 매출이 크게 올랐다.
옥션(www.auction.co.kr)에서도 이번 달 들어(7/1~22) 건강즙 판매량이 작년 대비 36% 가량 증가했다.
헛개나무 열매즙 60팩과 헛개환 한달 분으로 구성된 ‘농촌사람들 헛개나무즙’(9900원), ‘정관장 홍삼 홍이장군 30포’(11만원) 등이 대표 인기상품이다.
홍삼즙, 흑마늘진액 등의 원액 즙 식품류는 7월들어 전달대비 40%, 전년대비 30% 매출이 증가했고, 캔디형식으로 먹는 비타민 및 체력보강제 등의 건강보조식품 7월 매출도 전월 동기대비 15% 증가했다.
롯데닷컴(www.lotte.com)에서도 같은 기간 홍삼 캔디, 양갱 및 칡즙 등 휴대가 간편하고 영양도 풍부한 보양 간식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20%, 전년 동기 대비 약 8% 정도 증가했다.
선정우 G마켓 건강식품팀장은 “삼계탕이나 전복 등 전통 보양식의 인기도 계속되고 있지만 특히 올 여름에는 휴대형 보양식판매가 급증하고 있다”며 “복날과 같이 특정한 날에만 보양식을 챙기는 것이 아니라, 평소 꾸준한 건강관리를 통해 더위를 예방하려는 이들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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