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업비트, 거래화면 오류…이용자 불편 호소
2021-05-11 14:26:08 2021-05-11 14:26:08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국내 양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와 빗썸에서 연달아 거래화면 오류, 매매 체결 지연 등의 문제가 발생해 투자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현재는 두 거래소 모두 정상 운영 중이다. 
 
빗썸은 11일 오전 5시14분경 "접속 및 주문량 폭증으로 매매 주문 시 체결 지연 현상이 발생되고 있다"고 공지했다. 이어 "긴급 조치 중에 있다며 빠른 시간 정상화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사진/빗썸 홈페이지 캡처
 
빗썸의 거래 오류는 이뿐 아니었다. 5시51분에는 "사이트 내 메인화면 시세, 변동률, 차트 표기 오류 현상이 발생해 긴급 조치 중에 있다"고 공지했다. 빗썸은 조속한 정상화를 약속하며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거래를 위해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으나 투자자들은 이미 불편을 겪은 후였다. 
 
업비트에서도 이날 오전 10시께 화면 표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긴급 점검 끝에 거래를 재개했다. 
 
사진/업비트 홈페이지 캡처
 
업비트는 이날 오전 10시15분경"시세 표기 중단 문제가 확인돼 긴급 서버 점검을 진행한다"고 공지했다. 30분이 조금 넘은 시점인 오전 10시58분 업비트는 공지를 통해 "긴급 서버 점검이 완료돼 원화, BTC, USDT 마켓의 거래가 재개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전날보다 소폭 하락하며 조정 장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후 2시15분 현재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1.7% 하락한 6960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더리움은 1.4% 떨어진 490만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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