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벨 백산수 0.5L 박스. 사진/농심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농심이 백산수 전체 판매 물량의 절반을 무라벨로 전환한다.
농심은 우선 온라인몰과 가정배송에서 무라벨 백산수 판매를 시작했다. 이어 향후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채널로도 판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농심의 무라벨 백산수는 2L와 0.5L 두 종류다. 제품명과 수원지를 페트병에 음각으로 새겨 넣었다. 제품 상세정보는 묶음용 포장에 인쇄했으며 박스 단위로만 판매한다.
무라벨 백산수는 빈 병의 라벨을 떼어내는 번거로움을 없앰으로써 분리배출의 편의성과 페트병 재활용률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라벨용 필름 사용량의 절감 효과도 있다.
농심은 연말까지 백산수 전체 판매 물량의 50%를 무라벨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 경우 연간 60톤 이상의 필름 사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농심 관계자는 “무라벨 제품 판매를 확대해 나가며 친환경 경영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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