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현대중공업 하청 근로자가 작업 중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오전 8시55분께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협력업체 노동자 40대 A씨가 추락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용접보조공인 A씨는 이날 약 11m 높이 탱크에서 작업하다가 바닥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퍽' 하는 소리가 나서 가보니 A씨가 쓰러져 있었다는 다른 작업자 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안전관리 강화에 최선을 다해왔으나 불의의 사고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다"며 "사고 수습에 온 힘을 쏟고 관계 기관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8일 오전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노동자 한 명이 추락사고로 숨졌다. 사진/현대중공업 노조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