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교민 특별기편 2차 200여명 귀국…7일간 격리
코로나 급증에 부정기 운행…3차례 코로나19 진단 검사 진행
2021-05-07 10:02:18 2021-05-07 13:38:24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인도에서 우리 교민 200여명이 7일 귀국했다. 인도에서 우리 교민을 수송하기 위한 특별 부정기편이 운행된 것은 지난 4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교민들은 전날 오후 인도 남부 벵갈루루 켐페고다 국제공항을 출발한 뒤 아시아나 항공 특별기편으로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들은 임시생활 시설로 이동해 진단검사를 받고, 음성이 나오더라도 7일 동안 시설 격리생활을 해야 한다.
 
이들은 이후 7일간 자택 등에서 자가격리를 이어가야 한다. 시설 퇴소 전 입국 6일차에 한 차례 진단검사를 받고, 격리해제 전인 입국 13일차에 보건소에서 또다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입국 후 격리 해제 전까지 총 3차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는 셈이다.
 
정부는 귀국을 희망하는 인도 교민 수요를 파악하고 항공편을 추가로 편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기본적으로 인도에서 귀국을 희망하는 교민들이 있을 경우 특별 부정기편을 증편하겠다는 계획이다.
 
인도에서 특별 부정기편을 이용해 귀국한 우리 교민 200여명이 7일 인천공항을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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