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이철희에 "당정청 '원팀'…소통·협력해나갈 것"
이철희 "당정청의 당 주도, 자연스러운 것…충분히 협의"
2021-05-03 14:28:21 2021-05-03 14:28:21
[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가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과 만나 '당정청 원팀'으로 소통·협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3일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이 수석의 예방을 받고 "조금 전에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전화를 줘서 저에 대해 축하 말씀이 있었다"며 "따뜻한 축하의 말씀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 수석은 이 자리에서 축하의 의미를 담은 '난'을 송 대표에게 선물했다. 
 
송 대표는 "우리 당정청은 같은 원팀으로 우리 국민의 삶과 대한민국을 무한 책임진다는 자세로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수석은 "축하드린다"며 "송 대표가 늘 하신 말씀이 지금부터는 당이 주도하는 게 정상적이고 자연스러운 것이니까 충분히 소통하고 협의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또 이 수석은 "다만 당정 갈등이 있는 것처럼, 당정 간 불협화음이나 갈등이 외부로 표출되면 국민이 불안해하니까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정무수석이 항상 국회에 가서 살다시피 하면서 의견을 청취하고 잘 소통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송영길(왼쪽)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부터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난을 전달받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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