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28일 성주 사드 기지에 공사자재 등 지상수송"
반대하는 주민들과 충돌 예상…"사드체계 능력변화와 무관"
2021-04-27 20:52:35 2021-04-27 20:52:35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국방부는 오는 28일 경북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공사자재와 이동형 발전기 교체 등을 반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27일 "성주기지의 한미 장병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한 시설개선 공사용 자재 및 물자 수송과, 이동형 발전기 교체 및 발전기 지원장비 수송을 위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발전기는 사드체계의 운용을 지원하기 위해 2017년 주한미군 성주기지 내에 2대가 배치되었으며, 그중 1대를 교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방부는 "이번 지상수송은 성주기지 사드체계의 능력 변화와는 무관하다"며 "주변 여건을 고려해 최대한 안전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드배치반대 대구경북대책위원회는 "사드 장비 교체와 기지 공사 자재 반입을 반드시 막겠다"고 밝혀 자재 등의 반입 과정에서 충돌이 예상되고 있다.
 
국방부는 오는 28일 경북 성주 사드 기지에 공사자재와 이동형 발전기 교체 등을 반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사드 이동식 발전기 모습이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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