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DTI논의, 내일 결론 안 날 수도 있다"
2010-07-21 13:26:34 2010-07-21 13:26:34
[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내일 발표될 예정인 부동산 거래 활성화 대책과 관련해 결론이 안 날 수도 있다는 발언이 나왔습니다.
 
오늘 오전 과천 정부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 시작 전, DTI완화 문제 등에 대한 기자 질문에 최장현 국토해양부 제2차관은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현재 부처간 이견이 좁혀졌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할 수 없다며 정치권 등에서 여러가지 요구가 있는데 여러 요소를 고려해서 봐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논의가 내일 이후에도 이어질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내일 결론이 날 지 안날 지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전반적인 DTI 완화가 필요하다는 말도 함께 해, 기존 입장을 명확히 했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관계부처 장.차관 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DTI완화에 대해 더 논의하겠다는 말을 반복했고, 윤종원 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내일 비상경제대책회의 안건으로는 채택됐지만 어떤 식으로 논의를 할 지 말하기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는 부동산 금융규제 완화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청와대에서도 아직 부처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공식 밝힌 가운데, 이번 방안이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킬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뉴스토마토 장한나 기자 magar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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