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한나 기자] 국민의힘은 '세월호참사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후보 추천위원회' 위원으로 구충서 변호사와 한석훈 교수를 추천했다.
국민의힘은 13일 세월호 참사 사건의 '증거자료 조작·편집' 의혹과 관련한 특별검사 후보 추천위원회 위원으로 구 변호사와 한 교수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구 변호사는 서울지방법원 부장판사 출신으로 광주지법·수원지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 법무법인 J&C 대표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한 교수는 사법연수원 18기로 광주고검 부장검사를 지냈다. 이후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중이다.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앞서 국회는 지난해 12월 10일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요청안'을 본회의에서 처리했다. 상설특검법에 따라 특검은 국회의장이 국회 추천 외부 전문가 4명으로 구성된 특검후보추천위를 구성하면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월 김남준 법무법인 시민의 대표변호사와 최정학 한국방송통신대 법학과 교수를 추천했다. 이번에 국민의힘이 추천을 완료하면서 세월호 상설특검은 조만간 가동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원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 4·16세월호참사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후보추천위원회 위원 추천서를 제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한나 기자 liberty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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