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영혜기자] 낮은 신용도로 대출이 어려운 서민을 위해 금융위원회와 중소기업청이 오는 26일부터 대출 상품을 출시할 방침이다.
이들은 대부업에서 30-40%의 고금리를 부담하는 서민에게 10%대의 저금리 대출상품인 '햇살론'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햇살론은 신용등급이 6~10등급이거나 연소득이 2000만원 이하인 저소득 자영업자, 농림어업인, 일용직, 임시직에 종사하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다.
양 기관은 이번달 말부터 앞으로 5년간 약 10조원 규모의 대출을 농협, 수협, 신협, 산림조합, 새마을금고, 저축은행 등 서민금융회사를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1인당 평균 1000만원 대출을 가정할 경우 약 100만명의 서민에게 대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은행 이용이 어려운 계층에 대한 금융소외 현상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뉴스토마토 윤영혜 기자 sqazw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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