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마지막 TV토론에서 "청년들 일자리를 확실히 만들겠다"며 "청년 일자리 1만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풍요로운 일자리의 기초부터 놓겠다"며 "공정과 상생의 기틀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박영선 후보는 5일 양천구 목동예술인센터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에서 "평당 1000만원 반값 아파트로 서민 서러움 덜어내겠다"며 "소상공인 매출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지만 아직 어렵다고 한다"며 "매출이 살아나는 이 불씨를 살려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서울시장은 일 잘하는 민생시장 뽑아야 한다"며 "집값이 올라 다들 걱정이라고 한다. 박영선의 서울시는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세훈 후보는 "다들 막연히 '코로나 때문에 힘들다' 이렇게 생각하시겠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면 코로나가 오기 전부터 경제의 기초 체력은 많이 허물어진 상태"라며 "공정한 사회는 됐는가. 화합과 상생하는 사회 됐는가"라고 반문했다.
오 후보는 "제가 바꾸겠다. 여러분이 주신 기회 덕분에 실력을 갈고 닦았다"며 "경험과 비전에 더해 미래를 준비했다. 청년들을 위해 활짝 꽃 피우려고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양천구 예총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 시작 전 기념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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