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승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에 상승 마감했다. 개인이 9000억원 넘게 팔았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가 이를 압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의 주가가 전 거래일보다 2%대 상승, 지난달 말 이후 가장 높은 종가를 보였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25.40포인트(0.82%) 오른 3112.8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21.85(0.71%) 상승한 3109.25로 출발한 후 강보합세를 이어가다 장중 한때 3121.58까지 올랐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9496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73억원, 3715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 지수는 운송장비(4.08%), 전기·전자(1.66%), 의료정밀(1.31%), 제조업(1.21%) 등이 올랐고, 보험(0.88%), 의약품(0.77%), 종이·목재(0.68%), 은행(0.60%)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4.31포인트(0.45%) 오른 970.09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291억원, 50억원어치를 사들였으며, 외국인은 109억원어치를 팔았다.
업종별 지수는 금융(3.27%), 출판·매체복제(2.55%), 반도체(1.79%), 통신장비(1.48%) 등이 상승했고, 유통(1.41%), 통신서비스(0.91%), 정보기기(0.57%), 섬유·의루(0.41%) 등이 하락했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40(0.39%)원 내린 1127.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3087.40)보다 17.32포인트(0.56%) 오른3104.72에 출발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65.78)보다 1.78포인트(0.18%)오른 967.56 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31.9원)보다 3.4원 내린 1128.5원에 출발했다. 2일 오전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승진 기자 chogiz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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