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추천종목) 삼성전기, LG화학, 제일모직, 미래에셋증권 등
2010-07-19 06:00:00 2010-07-19 06:00:00
[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시장 대세는 실적이다.
 
알코아와 인텔의 서프라이즈 실적에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던 어닝시즌이 주 후반 재차 경기 지표 둔화에 발목이 잡혔다.
 
이로인해 안팍으로 실적 모멘텀을 갖춘 종목들이 부진한 시장 흐름에 모멘텀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또 다시 지표 부진에 이날 실적을 발표한 씨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 GE에 대한 실망까지 더해지며 크게 밀리면서 이번 주 역시 순탄하지는 않은만큼 결국 실적을 갖춘 개별 종목으로의 접근이 가장 중요한 시점이 됐다. 
 
 
◇ 어닝시즌에 순응하자..삼성전기, 신세계 등
  
삼성전기(009150)는 신한금융투자의 추천을 받았다.
 
주요 전기전자 완제품의 견조한 수요와 LED TV 고성장으로 올해 양호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는 이유다.
 
특히 신성장 동력으로 고부가가치 전기자동차용 LED 조명사업을 적극추진하고 있어 향후 동력확보에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제일모직(001300)은 패션사업부와 케미칼 부문에 대한 고른 호평을 받았다.
 
우리투자증권(005940)은 제일모직의 패션사업부의 급격한 수익성 회복과 케미칼 부문의 수요 호조에 따른 물량 증가를 주목했다.
 
현재 제일모직의 주가는 올 한해 예상 실적 기준 PER 15.06배 수준으로, 강한 실적 모멘텀 등으로 올해 말까지 투자매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지난 주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신세계(004170)도 추천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부국증권(001270)은 온라인 이마트 런칭으로 매출 채널 다각화가 예상된다며, 하반기 갈수록 소득 확대 가능성이 높아지는만큼 외형 성장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 증권 화학..업종이 종목을 이끈다.
 
지난주 코스피지수가 전고점을 돌파하는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증권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화학업종은 실적 기대감과 개별 종목들의 강세로 역시 시장 상승을 주도했다.
 
증권주 가운데서는 미래에셋증권(037620)이 주목을 받았다. 
 
해외 법인 지분법 이익이 예상되는데다 금리 인상에 따른 자산 배분 효과로 주식투자 증가가 기대되며 미래에셋증권의 수수료 순이익도 증가가 예상된다는 이유 때문이다.
 
화학주 중에선 LG화학(051910)과 제일모직이다.
 
특히 지난 주 LG화학이 2차전지 모멘텀을 주목을 받았다면 석유화학 부문에 대한 주목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석유화학 사업 증설 효과와 제품 마진 확대, 정보전자 부문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평가다.
 
두 종목 모두 부국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뉴스토마토 이주영 기자 shalak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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