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지난해 SK하이닉스 연봉 30억 수령
급여 25억원·상여 5억원…반납 선언과 함께 2월부터 수령 안 해
2021-03-22 18:31:55 2021-03-22 18:31:55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이 지난해 SK하이닉스(000660)에서 연봉 30억원을 받았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해 SK하이닉스에서 급여 25억원, 상여 5억원을 수령했다.
 
SK하이닉스는 최태원 회장의 상여금에 대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으로 구성한 계량지표와 전문성, 리더십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및 신임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달 23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서울상의 의원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달 1일 최 회장은 지난해 SK하이닉스로부터 받은 급여를 모두 반납하기로 했다. 다만 지난해 연봉은 이미 수령한 만큼 올해 2월을 기점으로 SK하이닉스로부터 급여를 받지 않고 있다.
 
올해 반납 금액도 지난해 연봉인 30억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최 회장은 SK로부터는 지난해 급여 23억원과 상여금 10억원 등 총 33억원을 받았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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