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주아 기자]
한진(002320)이 주가 안정관리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한진은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고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하고 NH투자증권과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일 종가 4만2200원 기준으로 한진 주식 47만3933주에 달하는 물량이다. 지분율로는 3.17%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전날부터 오는 9월12일까지다.
한진 관계자는 자사주 매입 배경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소비 급증 등 택배사업의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실제 기업 가치 대비 과도하게 저평가됐다"면서 "주가 회복을 통해 기업 저평가를 개선하고 기업과 주주 가치 제고와 지속적인 기업 성장 가능성을 피력하기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진은 앞으로도 수익성 위주의 내실 경영을 토대로 지속 가능 경영과 미래 성장기반 구축 등 기업과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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