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지난달 말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접종 순서나 부작용 등과 관련한 가짜뉴스도 함께 퍼지고 있다. 이에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3일부터 코로나19 백신 관련 허위조작정보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신고게시판을 신설·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백신 허위조작정보 신고게시판 배너. 사진/방송통신위원회
코로나19 백신 허위조작정보 신고게시판은 지난 2월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코로나19 백신 관련 가짜뉴스 대응 종합대책'의 후속 조치다. 국민 누구나 백신 허위조작정보로 의심되는 사안을 제보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 등 소관 부처는 사실관계 확인 등을 거쳐 필요에 따라 삭제요청·수사 의뢰 등 조치할 계획이다.
백신 허위조작정보 신고는 방통위와 정부 각 부처 홈페이지에 있는 배너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백신 허위조작정보는 국민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만큼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며 "신고게시판을 이용해 국민들이 보다 쉽게 백신 관련 허위조작정보를 제보하고, 정부가 이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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