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넷플릭스가 올해 한국 콘텐츠에 우리 돈으로 약 55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넷플릭스는 한국 서비스 5주년을 맞아 25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콘텐츠 로드쇼 ‘씨 왓츠 넥스트 코리아 2021’에서 넷플릭스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개했습니다.
넷플릭스 공동 최고 경영자인 테드 사란도스는 지난 한해 동안 넷플릭스가 한국 콘텐츠에 투자한 금액이 7억 달러를 초과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스위트홈’은 2200만 가구가 시청했으며 ‘킹덤’ ‘인간수업’ 등 한국 콘텐츠를 전세계 2억의 가구가 즐기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드 사란도스는 앞으로 한국 콘텐츠에 투자 계획을 밝히며 최근 콘텐츠 스튜디오 2곳을 임대해 한국의 콘텐츠 개발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영 넷플릭스 아시아 총괄은 넷플릭스가 국경을 초월해 최상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그는 한국 콘텐츠 제작업계와의 동반 성장을 언급하며 올해 약 5억 달러, 한화로 5500억원 가량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넷플릭스 최초 한국 오리지널 영화 라인업이 공개됐습니다. ‘카터’ ‘모럴센스’ 두 편을 오리지널 영화로 선보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킹덤: 아신전’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 등 신작 시리즈 12편의 라인업을 공개했습니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