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웰빙 코로나 치료제 '라이넥주', 임상 2상 허가 획득
간기능 개선 치료에 사용 중…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 착수
2021-02-26 17:19:07 2021-02-26 17:19:07
[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GC녹십자웰빙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라이넥주(자하거가수분해물)'에 대한 임상 2상 시험을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라이넥주는 현재 피하 또는 근육투여 방법으로 간기능 개선 치료에 사용되고 있으며, 이번 임상시험에는 점적정맥투여 방법으로 변경해 신청했다. 이번 임상은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된다.
 
앞서 라이넥주는 비임상시험을 통해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세포병변을 감소시키고 바이러스양을 감소시키는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러시아에서는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자하거가수분해물을 투여했을 때 대조군 대비 임상증상이 개선됨을 확인한 논문이 발표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승인으로 현재 국내에서 코로나19 관련 임상시험을 승인받아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의약품은 백신 8개 제품, 치료제 14개 제품(12개 성분)이 됐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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